아이스테이징아시아-리드텍, 엔비디아 DLI과정 국내 런칭
아이스테이징 아시아가 엔비디아(NVIDIA)의 장기협력 파트너인 대만 리드텍(Leadtek)과 함께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딥러닝 연구소) 공인 과정을 한국에 공식 런칭한다.
리드텍은 1986년 설립된 대만 상장기업으로, 그래픽카드 설계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엔비디아 지포스(G-Force) 라인을 포함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APAC) 지정 협력 파트너로서 2017년 DLI 공인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는 일반 온라인 강의와 달리 엔비디아 본사 명의로 자격증이 발급되는 공식 교육과정이다.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오는 7월 1일, 리드텍 소속 공식 강사 10명 중 한 명인 린웨이엔(林威延, Lin Wei-Yen) 박사를 초청해 첫 한국 수업을 진행한다. 해당 수업은 8시간의 오프라인 강의 후 24시간 내 온라인 시험을 치르고,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자격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코스다. 수업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디피즈(Deepez, Deep+Easy)’라는 교육 브랜드로 DLI 과정을 비롯해, 대만과학기술대학교(NTUST) 및 대만칭화대학교(NTHU)와 함께 옴니버스(Omniverse)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관련 교육과정도 개발 중이다. 두 대학은 각각 ‘엔비디아-에이수스-엔트러스트 디지털 트윈 랩(NVIDIA-ASUS-NTUST Digital Twin Lab)’과 ‘엔비디아·국립칭화대학교 공동 혁신센터(NVIDIA·NTHU Joint Innov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작년 해당 디지털 트윈 랩의 첫 산학협력사로 선정됐다.
디피즈는 자격증 과정 외에도 엔비디아(NVIDIA), AMD, 딥시크(Deepseek) 등 중국계 AI 기업 및 ‘팀 타이완(Team Taiwan: TSMC-Asus-Foxcon-Aspeed 등)’의 주요 인물을 취재해 AI 반도체 산업 현장의 깊이 있는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대표는 “리드텍과 함께 한국에서 공식 DLI 강의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대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AI 및 반도체 분야의 고급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터뷰,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중앙일보